[투나잇이슈] 윤대통령, 민정수석 부활…9일 취임 2주년 회견

2024-05-07 4

[투나잇이슈] 윤대통령, 민정수석 부활…9일 취임 2주년 회견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폐지했던 민정수석실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민심 청취 기능이 취약했다는 판단에 따른 건데요.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민정수석실 부활과 여야 당내 상황 등 정치권 이슈,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 김상일 정치평론가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는 '민정수석실 부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현 정부에서 폐지했던 민정수석실을 다시 설치하기로 하고, 민정수석에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을 임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민심 청취 기능이 취약했다고 직접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민정수석실 부활,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민정수석 부활이 대통령 자신의 사법리스크 방어와 사정기관 장악을 위한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윤 대통령은 "사법리스크가 있다면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고 풀어야지 민정수석이 할 일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윤 대통령이 민정수석 부활에 이어 오는 9일에는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소통 행보에 나섭니다. 윤 대통령은 주제와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한다는 계획인데요. 이번 회견에 꼭 담겨야 하는 내용을 뭐라고 보십니까?

윤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채상병·김여사 특검 등의 현안이 언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민전 비례대표 당선인이 당 지도부를 향해 이른바 '3김 여사' 특검을 민주당에 역제안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받아들이는 대신 김혜경 여사의 국고 손실 의혹과 김정숙 여사의 옷·장신구 사 모으기 의혹까지 특검을 하자는 건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두 번째 키워드는 '전대 룰 논의 시작'입니다. 국민의힘 수도권 3040 모임인 첫목회가 오늘 황우여 비대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현재 '당원 100%'인 전당대회 룰을 당원 5대 민심 5로 바꾸자고 요구했고, 황 위원장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단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우여 비대위가 전대 룰을 개정할까요?

첫목회는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도 건의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새누리당 시절 집단지도체제였다가 총선에서 패배한 뒤 단일지도체제로 변경하지 않았습니까. 첫목회가 집단지도체제를 요구하는 배경과 전환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 개최가 당초 거론되던 6월 말에서 7월 초보다 한 달 이상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당권 주자들은 전대를 조속히 개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비대위가 '관리' 역할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전대 연기 가능성에 '한동훈 등판설'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한 전 위원장의 비공개 외부 활동 모습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한 전 위원장의 당권 도전 가능성 여부 어떻게 보십니까?

오는 9일 치러지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추경호, 이종배, 송석준 의원 3파전으로 확정됐습니다. 세 후보 모두 정통 관료 출신의 범친윤계로, 각각 영남과 충청, 수도권을 대표하는데요. 현역 의원과 당선자들의 표심을 흔들 변수를 뭐라고 보십니까?

마지막 키워드는 '개혁기동대 명명'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원내대표단 구성을 마무리했는데요. 박찬대 신임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을 '개혁기동대'라고 이름 붙이고 "개혁과 성과로 국민에게 화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한 대여 압박을 예고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홍철호 정무수석이 박찬대 원내대표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국회를 찾았는데요. 박 원내대표가 홍 수석에게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거부권 행사 시 정국에 파란이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홍 수석은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오늘 채상병 특검법이 정부로 이송됐습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민주당에선 오늘부터 차기 국회의장 후보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6선'의 조정식 의원, 추미애 전 장관과 '5선'의 우원식, 정성호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출마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는데요?

국회의장 후보들이 '탈 중립 의장'을 내세우며 선명성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들을 향해 "스스로 부끄러워질 것"이라고 한 데 이어서 오늘은 "민주당이 집권한 다음에 여소야대가 되면 어떡할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중립성 논쟁이 계속 이어지는 모양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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